안녕하세요.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해외 ETF라도 국내에 상장된 ETF인지, 아니면 해외(미국)에 직접 상장된 ETF인지에 따라 세금 구조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ETF의 세금 차이를 비교하고, 어떤 상황에서 더 유리한지 정리해봤습니다. 절세 전략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1. 국내 상장 해외 ETF 세금 구조
- 세율: 15.4% (배당소득세로 과세)
- 과세 대상: 매매차익 + 분배금(배당)
- 손익통산: 불가능
-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 O (연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 예: 1,000만 원 수익 시 → 154만 원 세금
2. 미국 ETF 세금 구조
- 매매차익 세율: 22% (양도소득세)
- 기본공제: 연 250만 원
- 분배금 세율: 15.4% (배당소득세)
- 손익통산: 가능
-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 X (양도소득은 제외됨)
- 예: 1,000만 원 수익 시 (공제 적용 후 750만 원 과세) → 165만 원 세금
3. 세금 비교 예시
수익금 | 국내 상장 해외 ETF | 미국 ETF (공제 포함) | 차이 |
1,000만 원 | 154만 원 | 165만 원 | +11만 원 (국내 유리) |
2,000만 원 | 308만 원 | 385만 원 | +77만 원 (국내 유리) |
3,000만 원 | 462만 원 | 550만 원 | +88만 원 (국내 유리) |
4,000만 원 | 616만 원 | 715만 원 | +99만 원 (국내 유리) |
- 단, 미국 ETF는 **손실과 이익을 통합 계산(손익통산)**할 수 있어, 실질 세금 부담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4. 핵심 절세 포인트 정리
1) 국내 상장 해외 ETF의 장점
- 단순한 세금 구조 (15.4% 고정)
- 배당과 매매차익 모두 동일 세율
- 소액 투자자에 유리 (연 2,000만 원 이하 수익 시)
2) 미국 ETF의 장점
- 250만 원 공제 적용
- 손익통산 가능 → 손실과 이익 상계로 세금 절감 가능
- 양도소득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제외
→ 고소득자에게 절세 효과 탁월
5. 이런 분께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 연간 수익이 833만 원 이하 → 기본공제 효과
- 손익이 자주 발생하는 변동성 높은 포트폴리오 운영자
- 연 금융소득(이자+배당)이 2,0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자
6. 손익통산이란?
손익통산은 쉽게 말해 "이익과 손실을 합쳐서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A ETF에서 1,000만 원 이익, B ETF에서 500만 원 손실이 났다면, 총 5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 국내 상장 해외 ETF는 이 기능이 불가,
- 미국 ETF는 가능!
7.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주의
국내 상장 해외 ETF의 수익이 포함된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어 최대 45%까지 누진세율이 붙을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 ETF는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으로, 종합과세에서 빠져 세금 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8. TIP
ETF 투자 시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세후 수익률을 고려해야 진짜 수익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 규모, 손익 발생 구조, 금융소득 합산 여부에 따라 어떤 ETF가 유리한지 달라질 수 있으니 다음 사항을 고려해보세요:
- 투자 금액은 얼마인가요?
- 연간 수익 규모는?
- 손실이 자주 발생하나요?
- 다른 금융소득(예금, 배당 등)은 얼마나 되나요?
정확한 세금 계산이 필요할 경우, 전문 세무사 상담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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