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빛 봄, 철쭉 따라 떠나는 4~5월 봄나들이 추천 4선

국내여행

행복만땅가득 2025. 4. 18. 06:02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죠. 특히 4월과 5월은 봄꽃이 만개해 전국 곳곳이 꽃물결로 가득한 시기인데요. 그중에서도 진한 분홍빛으로 산과 들을 물들이는 ‘철쭉’은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줍니다.

이번 봄, 전국에서 열리는 대표 철쭉 축제를 모아봤어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네 곳 중 마음에 드는 장소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1.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깊은 지역 축제입니다. 봄철이 되면 소백산 능선을 따라 진분홍빛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장소죠.

특히 올해는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 같은 이색 프로그램과 더불어, EDM·트로트 공연 등 세대 불문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고 해요.

* 소백산 주요 등산 코스

등산과 꽃구경, 공연까지 모두 즐기고 싶다면 단양 소백산 철쭉제가 딱입니다!

황매산 철쭉제는 해발 1,100m의 황매산이 분홍 융단처럼 변하는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봄이면 산 전체가 철쭉으로 뒤덮여 SNS 감성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죠.

또한,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돼요. 특히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코스와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 겸 꽃구경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 황매산 주요 등산 코스

봄철, 남부지방으로 여행 가신다면 황매산을 꼭 들러보세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철쭉 축제를 찾는다면 군포 철쭉 축제를 추천합니다. 수리산역과 산본역 근처라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방문 가능해요.

넓게 펼쳐진 철쭉과 영산홍 사이를 산책하며 다양한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올해는 철쭉 드론쇼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아요.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나들이 가고 싶다면 군포가 딱이죠!

서울 도심에서도 아름다운 철쭉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노원구의 불암산 힐링타운에 위치한 철쭉동산에서는 매년 4월, 도심 속 자연을 배경으로 철쭉제를 열고 있습니다.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진분홍 철쭉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거리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주말 봄나들이로 딱 좋답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긴 이동 없이도 풍성한 봄을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철쭉제랍니다.

이번 봄, 진분홍빛 철쭉이 수놓는 풍경 속에서 힐링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높은 산과 자연 속에서, 또는 도심의 공원과 동산에서도 철쭉은 아름다운 봄의 주인공이 되어줍니다.

각 지역 축제마다 개성 있고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로 가득하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따뜻한 봄날, 철쭉 따라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