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드리는 이유~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주는 전통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07년, 미국의 안나 자비스가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어머니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꽃인 카네이션을 상징으로 택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흰색 카네이션은 어머니의 사랑의 순수함을 나타내는 꽃으로, 살아있는 어머니에게는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는 흰 카네이션을 착용하여 어머니를 기리는 전통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56년, 어머니날이 공식적으로 지정되었고, 1973년에는 '어버이날'로 개칭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은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며,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베푼 사랑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스승의 날 카네이션의 의미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주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카네이션은 그 강인한 생명력과 아름다운 꽃을 통해, 스승님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가르침의 의미를 상징합니다. '부모님'과 '스승님'을 연상하게 하는 이 꽃은, 직사광선이 아닌 약간 서늘한 곳에서 자주 물을 갈아주며 관리할 수 있듯이, 스승님의 지혜와 인내,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지식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 카네이션 색깔과 꽃말

카네이션의 색깔은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 빨간색: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부모님과 스승님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표현합니다.
• 분홍색: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라는 뜻으로, 부모님과 스승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나타냅니다.
• 흰색: "나의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부모님과 스승님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영원히 살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3. 카네이션 실내 관리 팁

카네이션은 실내에서도 잘 관리하면 오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며, 물을 자주 갈아주거나 절화 수명 연장제를 사용하면 미생물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꽃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꽃대 끝을 사선으로 자르면 물이 잘 올라가 꽃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주는 것은 단순히 꽃을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스승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깊이 담아 전하는 의미 있는 전통입니다. 카네이션을 통해 그들의 사랑과 가르침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그들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