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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편의점 이어 이마트까지…가성비 화장품 격돌

행복만땅가득 2025. 4.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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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에서 장보다가 ‘화장품’까지 카트에 넣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이마트 매장에서는 토너, 세럼, 크림 같은 기초 화장품들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격, 놀랍게도 4950원! “이게 진짜 가능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가격입니다.

게다가 브랜드도 무려 LG생활건강의 ‘비욘드’. 품질도 믿을 수 있는 데다 가격까지 착하니, 주부들은 물론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1.  다이소·편의점 이어 마트까지…“이제 뷰티도 초저가 시대”

가성비의 대명사 다이소가 뷰티 시장을 흔든 이후, 편의점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CU, GS25 등 주요 편의점은 기초 화장품에 이어 색조 라인까지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뷰티 편의점’을 꿈꾸는 중이죠.

이마트도 이 흐름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4월 18일,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라인을 론칭했는데요. 토너, 세럼, 크림, 클렌징폼, 멀티밤 등 총 8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제품이 한 개당 단돈 4950원!

이마트 관계자는 “비식품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군을 확대해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출시 후 단 5일 만에 이 라인의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6% 증가! 일부 매장에서는 벌써 품절된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2. 인공지능 모델, 통일된 패키지…비결은 ‘마케팅 최소화’

초저가 전략에는 나름의 비결이 있습니다. 이마트는 고가의 연예인 모델 대신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비를 절감했고, 제품 포장도 통일시켜 부자재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대형 마트의 장점인 대량 생산과 유통망을 활용해 원가도 확 줄였죠. 말 그대로 ‘가성비 끝판왕’을 실현한 셈이에요.

이처럼 유통업계는 이제 ‘가성비 뷰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은 **"가성비 + 신뢰도 + 접근성"**을 기준으로 선택하는데요. 브랜드 신뢰가 높고 가격까지 저렴한 화장품이라면 한 번쯤은 써보고 싶은 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3. 소비자 반응은? “다이소보다 싸고 LG생활건강 제품이라면 믿고 사요”

실제로 이마트를 찾은 30대 주부 김 모 씨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다 보니 브랜드를 신경 쓴다”며 “LG생활건강 제품이라면 신뢰가 간다. 평소 다이소 화장품도 자주 이용하는데, 이건 오히려 더 저렴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화장품은 더 이상 백화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만 사는 게 아닌 시대. 집 앞 마트, 편의점에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고가 프리미엄 뷰티 제품만이 ‘품질’을 대표하는 시대는 지나간 걸까요? 유통업계의 초저가 뷰티 전쟁,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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