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발가락 옆이 튀어나온 느낌,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 걷기만 해도 발바닥까지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만 걸리는 병이 아닙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족부질환이며, 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무지외반증의 원인부터 통증과 증상, 그리고 수술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내 발을 지키는 5분, 지금부터 함께해요!
1. 무지외반증이란?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 안쪽 관절 부위가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심할 경우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과 엇갈리는 수준까지 변형되기도 하죠.
이로 인해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을 느끼고, 통증, 염증, 심한 경우 허리나 무릎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대한족부족관절학회에 따르면, 성인 인구 20% 이상이 무지외반증 초기 징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
- 무지외반증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 잘못된 신발 습관
폭이 좁고 뾰족한 신발, 하이힐, 플랫슈즈 등은 발에 과도한 압력을 주어 변형을 유발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무지외반증 환자가 있다면, 발 모양이나 관절 구조가 유전되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발 구조 이상
평발이나 요족(발바닥 아치가 너무 높은 경우)이 있으면 체중 분산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발가락에 부담이 커집니다. - 류머티즘 관절염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이 발 변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하이힐만 원인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신발 습관, 유전, 발 구조 모두 주의해야 합니다.
3. 무지외반증의 주요 증상
무지외반증은 단순한 발가락 변형 이상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 엄지발가락 관절 부위 돌출
- 신발에 닿을 때 통증
- 장시간 걸을수록 발바닥, 발등 통증
- 굳은살, 관절 부위 염증 및 부기
- 심할 경우 두 번째 발가락까지 변형
- 아침에 발 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면, 초기 무지외반증이나 족저근막염 가능성도 체크해보세요!
4. 무지외반증 치료법 (수술 없이도 가능!)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초기 무지외반증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1)비수술적 치료 방법
- 생활습관 교정
- 발볼이 넓은 신발 착용
- 하이힐 착용 시간 최소화 (주 2회 이하, 2시간 이내)
- 발 스트레칭, 자세 교정
- 보조기구 사용
- 실리콘 스프레더, 발가락 교정기
- 중족골 패드로 체중 분산
- 물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 염증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
-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체외충격파 6주 내 통증 개선률 70% 이상
2) 수술적 치료 (필요한 경우)
- 발가락 휜 각도가 20도 이상이거나
-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수술 고려
- 2025년 현재, 최소절개술로 흉터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5. 무지외반증 예방 방법
- 발볼이 넓고 쿠션감 있는 신발 착용
- 매일 발가락 스트레칭 5분
- 아치 지지력이 좋은 깔창 사용
- 6개월~1년에 한 번 족부 정형외과 검진
- 가족력(유전)이 있다면 10대부터 조기 관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평발과 무지외반증의 관계
"평발이면 무조건 무지외반증이 생길까?"
- 평발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 하지만 아치가 무너져 체중이 앞쪽으로 몰리면서 무지외반증 발생 위험은 높아집니다.
예방 방법
- 아치 서포트 인솔 사용
- 맨발로 모래 위 걷기 운동
- 발가락으로 수건 끌어당기기 운동
※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미용 문제가 아니라,
걷기, 일상생활, 전신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족부질환입니다.
- 원인은 단순히 하이힐뿐만 아니라 신발 습관, 유전, 발 구조 이상 등 복합적입니다.
-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물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지만, 최신 최소절개술로 빠른 회복이 가능해졌습니다.
- 지금 내 발 상태를 점검하고,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편한 신발과 발 스트레칭으로 발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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