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이라면 흔히 떠오르는 단어는 '비쌈'과 '예약 전쟁'일지도 모릅니다. 고급 레스토랑 이미지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서울 한복판에서는 단돈 1만 원대로 미쉐린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한 그릇만으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맛집들을 소개해드립니다.1. 통밀 자가제면과 생들기름의 절묘한 조합면서울 – 서울 종로구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담아낸 이곳 ‘면서울’은 통밀 자가제면을 기본으로 한 특별한 면요리를 선보입니다. 대표 메뉴인 **생들기름면(13,000원)**은 정제되지 않은 국내산 생들기름을 활용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죠. 첨가물 없이 태안자염, 태안 유기농 김가루 같은 재료로만 맛을 낸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