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천만 년의 시간이 빚은 자연의 걸작
제주도 남쪽, 산방산 아래 펼쳐진 용머리해안은 마치 용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북쪽의 용두암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용이라면, 용머리해안은 고요히 바다로 몸을 맡긴 용의 머리. 이곳은 자연이 수천만 년에 걸쳐 만든 경이로운 절경으로, 한 번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오는 곳이에요.용머리 해안은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거친 날은 입장이 제한이 많아서 만나기 쉽지 않는곳이니만큼 꼭 한번 다녀오세요.
1.위치 & 관람 정보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 전화번호: 064-760-6321
- 입장료:
- 어른(개인) 2,000원 / 단체 1,600원
- 청소년·어린이(개인) 1,000원 / 단체 600원
2.용머리해안의 특징
이 해안은 약 8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응회암 지형으로, 층층이 쌓인 사암층이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해식 절벽이 압권이에요. 어떤 이는 이곳을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CF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만큼 그 장관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죠.
- 절벽 높이: 30~50m
- 탐방 소요 시간: 약 30분
- 주의사항: 만조 시간대, 바람이 강하거나 파도가 높을 땐 출입이 제한됩니다.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인스타그램(@6sot_official)**을 통해 매일 아침 관람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요!
3. 해식애 위 탐방로와 해녀 좌판
바닷물이 찰랑대는 바위 위를 따라 걷는 탐방로는 좁지만 평탄한 파식대로 이루어져 있어 바다와 맞닿은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해녀들이 좌판을 펼쳐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제주만의 정취가 살아 숨쉬는 곳이죠.
4. 용머리해안에 얽힌 전설
용머리해안에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진시황이 제주에서 왕이 날 기운을 알아차리고 풍수사 호종단을 보내 용의 기세를 끊으려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호종단은 용의 꼬리와 등을 자르고 마지막으로 머리를 자르려는 순간 피가 솟구치고 천둥번개가 치며 산방산이 울었다고 전합니다. 이 이야기를 알고 보면 용머리해안의 모습이 더욱 신비롭게 느껴져요.
5. 여행 팁 & 근처 명소
- 하멜 표류 기념비: 네덜란드 선원 하멜이 난파 후 제주에 표착했던 역사를 기리는 기념비도 근처에 있어요.
- 사진 포인트: 절벽, 바위 틈, 파도치는 장면 등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보장!
- 신발: 미끄럼 방지 되는 운동화 필수!
자연이 수천만 년 동안 조각한 제주 용머리해안, 이번 제주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비경 중의 비경입니다. 물때 잘 맞춰 방문하셔서 용의 기운을 직접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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