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8일부터 달라지는 키오스크 설치 기준, 알고 계셨나요?
이제는 단순히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장애인, 고령자 등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15평(50㎡)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라면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1. ‘배리어프리’란 무엇인가요?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제거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이동이나 이용에 제약이 있는 분들도 편하게 생활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개념입니다.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평등한 환경을 만드는 기본 조건입니다.
2.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왜 중요한가요?
보건복지부에서 공포한 관련 법령(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25년 1월 28일부터 다음 기준에 해당되는 사업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합니다.
- 50㎡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
- 키오스크를 새로 설치할 경우 → 반드시 배리어프리 제품
- 기존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 2026년 1월 28일까지 교체 의무
- 미이행 시 최대 3,000만 원 과태료 부과 가능
3. 현장의 현실은?
문제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 법 개정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일반 키오스크를 설치한 뒤, 뒤늦게 법을 알고 당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일반 제품보다 3~4배 더 비싸며,
설치 조건도 복잡합니다.
- 휠체어 접근 공간 확보
- 음성안내 기능
- 점자블록 또는 점자 표시
- 운영자와 직접 의사소통 가능 기능 등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지원 정책의 부재로 인해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소상공인이 지금 해야 할 일
- 자신의 사업장이 대상인지 확인하기
(면적 50㎡ 이상인지, 키오스크 설치 계획이 있는지) - 기존 키오스크 사용 중이라면 교체 시기 체크하기
(2026년 1월 28일까지 교체 필요) - 지자체나 소상공인 지원 사업 여부 확인하기
(일부 지역은 보조금이나 장비 지원 프로그램 진행 중) -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제품 사양 확인하기
5.요점
배리어프리는 사회적 약자만을 위한 개념이 아닙니다.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불이행 시 과태료 부담뿐만 아니라 신고로 인한 민원 발생 가능성도 있으니,
미리 대비하시고 점검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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