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 또 한 번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번엔 부동산 가격 폭등도, 수요 급감도 아닌 PF(Project Financing) 대출 경색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그 여파로 국내 곳곳에서 공사가 중단되고, 시행사 줄도산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며, 부동산 경매 시장에는 ‘반값’ 매물조차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부동산 공급망 전체에 심각한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1. PF(Project Financing)란?PF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약자로,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할 때 사용하는 금융 방식입니다.토지를 매입하거나 건축비를 충당하기 위해, 시행사가 금융권에서 외부 자금을 끌어와 조달합니다. 사업의 수익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