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남 산청 가볼만한곳: 생초국제조각공원 & 꽃잔디 언덕

행복만땅가득 2025. 5. 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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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남 산청군 생초면에 위치한 생초국제조각공원,
요즘 이곳은 알록달록 꽃잔디가 언덕을 가득 채우며 봄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매년 이맘때면 ‘산청 꽃잔디 축제’가 열렸던 곳이지만,
2025년에는 축제가 공식적으로 개최되지 않았다는 점, 먼저 알려드릴게요.

올해 제6회를 맞이할 예정이던 산청 꽃잔디 축제는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열리지 않게 되었어요.
그래서 행사나 부스, 공연 등은 운영되지 않지만,
꽃잔디 언덕과 조각공원은 그대로! 방문객들에게 활짝 열려 있답니다.

특히 이곳은 4월뿐 아니라 5월 중순까지도 꽃이 꽤 오래 피어 있어요.
축제 없이도 감탄 나오는 풍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1.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언덕이 예술이 되는 순간

  • 위치: 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수로 1064
  • 입장료 & 주차: 모두 무료
  • 개방시간: 연중무휴, 야간에도 개방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계단식 언덕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꽃잔디예요.
분홍, 보라, 연보라, 하얀 꽃들이 층층이 피어나
마치 꽃물결처럼 부드럽게 언덕을 감싸고 있어요. 

그 사이사이에는 하트 조형물, 꽃액자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꽃밭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꽃 보호를 위해 정해진 동선은 꼭 지켜주세요!)


2. 조각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산책 코스

이곳은 단순한 꽃밭이 아니라,
조각작품이 전시된 야외 공원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예요.
조용히 걸으며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다 보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스며듭니다.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어르신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간이 화장실과 벤치, 그늘막도 곳곳에 있어 한참 걷다 쉬어가기 딱이에요.


3. 함께 둘러보면 좋은 ‘목아전수관’

조각공원에서 도보로 5분 정도만 걸으면
국가무형문화재 박찬수 목조각장의 작품을 전시한 목아전수관도 있어요.
입장료는 없고, 실내 공간이라 햇살이 강한 날이나 비 올 때 잠깐 들르기도 좋아요.


4. 방문 전 이것만은 참고하세요!

  •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꽃은 활짝 피어 있어요!
    특히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가 가장 화려한 시기예요.
  • 먹거리 부스나 공연, 체험 프로그램은 없어요.
    간단한 간식이나 물은 미리 준비해 가는 걸 추천드려요.
  • 주차는 무료, 다만 주말에는 약간 혼잡할 수 있어요.
  • 포토존은 정리되어 있지만, 꽃밭 내부 출입은 제한돼요.
    꽃 보호를 위해 지정된 동선에서 관람해주세요.

5. 봄의 마지막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

올해는 공식적인 축제가 없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꽃과 예술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4월을 지나 5월에도 여전히 꽃잔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늦봄의 향기,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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